여러분들 지금 숨쉬고 계시나요? 안됩니다. 그만 두세요.!!!!
무슨 소리냐고 물어보시겠지만, 고금리에, 고물가에,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시대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시기를 어떻게 버틸까요? 회사가고 학교다니고, 취업준비한다고 여기저기 면접에 학원에 교통비라도 아껴야 되는 시기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라는 솔깃한 정책이 시행되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왜 생겼나?
이미 알고 있지만, 온난화는 최대 위기 중 하나로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 위기를 온실가스 배출의 감소로 대처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중에 하나가 바로 교통분야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입니다.
기후동행카드의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 도심 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고자 하는 숭고한 목표가 있으나, 우리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비용의 감소를 통하여 민생 안정을 목표로 한다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턱별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만 가능하도 합니다. 따라서 경기도민이 서울로 출퇴는 하는 경우에는 아직은 신청이 불가능하며, 서울지역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기도민으로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은 다소 섭섭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기후동행카드의 시범사업 시행 결과에 따라, 향후 서울시민 이외의 사람도 신청할 수 있도록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기후동행카드의 이용 범위를 서울지역 외의 대중교통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고 하니, (김포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월 6만5천원보다는 충전할 금액이 늘어난다고 하네요)기후동행카드의 신청 자격과 사용 가능 범위는 기후변화 대응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사실 기후동행카드의 본연의 의의로만 봐도 전국에서 시행하는 것이 합당한 일로 보여지네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소개(‘24.1.27.~6.30.) < 교통 < 서울특별시 (seoul.go.kr)
어떻게 신청할 수 있을까?
1월 27일로 시행이 되면서 당장 쓸수 있을 것 같지만, 아쉽게도 일단은 각 판매처에서 매진행렬이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공지된 기후동행카드의 신청방법은 티머니앱과 지하철고객센터에서 신청하는 두가지 방법인데, 이미 신청해서 사용하고 계시는 분도 있을듯 하네요. 우선 저처럼 핸드폰으로 찍고 다니기 싫은 아재들을 위해서 실물카드 발급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실물카드 신청해서 사용하기
실물카드 신청 및 사용은 간단합니다. 다만 지금은 주요 판매처인 역사내 편의점에서 거의다 매진이고, 2024년 2월 7일 추가분량이 더 들어온다고 하니, 곧 이런 불편함도 정리가 되지 않을까요?
1. 실물카드 구매한다.
서울시에서 선정한 각 서울 지사철 인근 편의점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해야 하는에, 판매처는 아래의 링크를 들여다 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 역사내 편의점에서는 전부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구매비용 3,000원)
https://pay.tmoney.co.kr/ncs/pct/comm/ReadNtcMttrNews.dev?ntcSno=1446&admin=N
2. 티머니홈페이지에서 카드를 등록한다.
실물카드는 티머니홈페이지에서 카드번호를 등록해야 사용이 가능한데, 미리 홈페이지에는 가입이 되어 있으셔야 되니 참고하세요~아래 링크 클릭하시고 순서대로 쭉 하시면 매우 쉽습니다.
(어려운건 실물카드의 구입!!!!!)
기후동행카드 – 정기권카드 – 티머니 소개 – 티머니 (tmoney.co.kr)

1. 티머니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합니다.


티머니 앱에서 카드등록하고 사용하기
요즘은 티머니 앱으로 출퇴근시 사용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죠? 저는 괜히 무거운 폰 들고 찍기 실어서 실물카드 이용합니다만 ㅎㅎ, 티머니를 기존에 사용하시던 분은 간단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실 수 있을 텐데요, 제가 앱으로 끝까지 하는 방법을 찍고 싶지만, 저는 실물카드로 사용해야 되는 아재라 죄송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1인 1카드로 발급이 제한되어 있어, 실물카드를 무조건 사용해야 하기에 티머니앱까지 시도하긴 좀 후달립니다. ㅡㅜ)

로그인까지 마무리 합니다.

모바일티머니에 교통카드 탭에 보면 저렇게 생긴 기후동행카드 모양이 있는데요, 저기서 바로 발급을 하시면 됩니다.

발권 누르시면 아래와 같은 안내문구가 나오네요, 한번씩 읽어주시고, 발급하기 클릭하세요
기후동행카드 무조건 이익인가
고한 의미는 잠시 뒤로 하고, 교통비 절감을 통한 민생 안전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처음 기후동행카드를 발표했을때의 설레임이 비하여 실제로 체득되는 이익이 약간 모자란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우선 처음 정책을 발표할때 먼가 서울프리패스 같은 캐치프라이즈를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절반가량의 교통비 절약이 있을 것 같았지만 그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버스회사나 지하철도 본인들 적자를 감수하면서 까지 서울시의 정책에 따를 수 는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기후동행카드의 손인분기점은?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 기본이용료 1,520원을 가정하면 한달에 43번을 사용해야 본전이고, 그 이상부터 이익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사실 직장인이 출퇴근만 한다고 하면 한달에 40회 정도 사용하는데, 주말까지 사용을 한다고 쳐도 한달에 만원이상 할인 받기란 다소 어렵습니다.
저는 출퇴근 40회사용에 주말에 한번씩 해서 겨우 44번 채울 수 있는데, 외근직이라 외부에서 바로 퇴근할때 회사지급 교통카드를 쓰는지라 딱히 기후동행카드가 이득이 엄청 된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아마도 지하철 외에도 버스등 여러 교통수단을 여러번 타셔야 하는 취준생이나, 학생들 그리고 기타 분들은 잘만 사용하면 체감이 큰 정책일 수도 있어요, (다만 ㅜㅜ 제가 체감이 안크다는거…)
우리의 선택가능한 대안은 어떤 것들이 있나?
후동행카드를 사용하실 분들은 일단은 카드를 만드시고, 본인 라이프 스타일에 적용을 해보셔야 할것 같은데, 동행카드 충전 전에 각 시중 은행에서 나오는 알뜰교통카드와도 한번씩 비교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나은행의 알뜰교통카드 같은 경우에는 체크카드 겸용이면서 교통비의 20%가 할인이 되는데, 한달에 매우 잦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지간 하면 알뜰교통카드가 할인율은 더 좋습니다. 다만, 하나은행 알뜰교통카드만 20% 할인이고 타 은행의 알뜰교통카드는 그정도는 아닌것 같으니 늘 계산기는 두드려 봐야죠^^
무족권 따져보고 시작할 때
늘 말씀드리지만 정책홍보만 듣고 “와 저거 해야겠다!!!!!” 라고 무조건 충전 하지마시고, 본인 한달 교통내역을 한번 살펴보시고 이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저도 슬쩍봐서 딱히 이익은 아니지만, 일단 실물카드를 사려고 티머니는 가입했습니다. 지난달 제 카드 교통내역 살펴보고, 주말에 제가 안쓰더라도 다른 가족들한테 무상대여 해준다고 가정하고 단돈 1,000원이라도 이익이 되면 바로 사용하려고요, 앞에서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시대입니다.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도 체크 잘 하셔도 아무쪼록 가계에 도움이 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